80년만의 최악의 수도권 폭우로 인해 여러분들의 차량이 침수가 되어..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또 다른 시선으로 보았을 때 중고차 사시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팁입니다. 침수차량들이 어마어마 하게 물량이 쏟아져 나올거거든요.. 일부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이 세척과 수리를 하여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판매하는 사례가 또 엄청 나올거예요. 그럴때 일수록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량은 차량의 카펫이 젖을 정도로 물에 노출이 된 차량을 말하고, 자동차가 물에 어느 정도 차량이 침수가 되었는지에 따라 1~3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1단계
- 차량만 깔끔하게 청소하면 차의 기능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
2단계
- 전자기기 제품은 전체 교환이 필요한 상태
3단계
전체 교환이 필요하거나 혹은 폐차를 해야하는 상태
침수차의 문제점
- 외관상 괜찮아 보여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의 전자기기들의 손상으로 인해 문제 발생 가능성 농후.
- 주행중 차량의 RPM이 갑자기 튄다던지 각종 패널들의 오작동으로 인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 침수차 운행은 정확한 정밀진단후 운행 하는것이 좋음.
침수차 구별법
1) 자동차 내부의 냄새
- 침수차는 흙탕물 오염 및 세균등으로 인해 비릿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음.
-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 및 히터를 틀어 꼭 확인이 필요함.
2) 안전벨트 확인
- 침수차의 경우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이나 오물, 곰팡이의 흔적이 있을 수 있음.
- 안전벨트 교환을 한 침수차일 수도 있으니, 안전벨트의 교환이 의심되면 안전벨트 아래 부위에 제조일자와 차량 제조일자를 비교.
3) 백미러 당겨보기
- 백미러 뒷부분을 직접 당겨 진흙 등이 접히는 부분에 붙어 있는지 확인
4) 엔진 주변 색깔 확인 및 엔진룸 살피기
- 자동차 보닛을 열어 살펴봐야함.
- 구석에 진흙이 심하게 묻어있는 경우나, 엔진을 봤을때 위와 아래가 색이 다른 경우에 침수차 의심.
- 진흙 흔적이나 녹이나 부식된 흔적이 있어도 침수차량 의심.
5) 퓨즈박스 확인
- 퓨즈박스는 차량내 모든 전기를 관할 하는 곳으로 이 부분이 침수 되었다면 반드시 교체가 필요.
- 중고차 치고 너무 깨끗하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음
6) 트렁크 내부 확인
- 트렁크의 스페어 타이어 부위를 열어 확인.
- 뒷자석 웨더스트랩을 제거하여 안쪽 깊은 곳에 진흙이 있는지 확인.
7) 시트 아랫부분 확인
- 시트 밑부분에 흙이나 이물질 확인.
- 시트 밑부분은 젖으면 잘 마르지 않기에 얼룩 또는 곰팡이가 있을 가능성 농후하며, 시트를 지지하는 쇠 부분이 녹슬었는지 확인.
8) 연료주입구 확인
- 연료 주입구 근처에 오염물질 확인
- 연료 주입구 홈이 헐거나 녹슬 었을 수 있으므로 확인
9) 웨더스트랩 (고무몰딩) 당겨 보기
- 위와 아래 부위의 밑판 아래 부분까지 진흙 확인.
10) 침수이력 조회
-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 무료 조회 가능.
11) 중고차 계약 시 특약 사항 넣기
- 중고차 계약서 작성 시 침수차량일 경우 모든 손해를 보상한다는 특약 조건 넣어줄것을 요구.
- 만약 특약 조건을 넣어주지 않는다면 침수차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므로 계약을 하지 말 것.
* 누구나 알고 있지만 침수차일 경우 실제 중고차 차량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하게 판매하니 누가봐도 깨끗하고 키로수도 낮은 차인데 시세보다 낮은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이부분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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