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가을의 경주 가족여행(환갑여행) 코스 및 후기 (2일차) /불국사/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핑크뮬리/야경

by Master_JK 2022. 10. 31.

이번 포스팅은 이전 포스팅에 이어 가족 경주 여행 2일차에 대한 코스 소개 및 설명을 이어서 하도록 할게요

혹시나 1일차 내용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2022.10.28 - [직접 가본 맛집or여행] - 가을의 경주 가족여행(환갑여행) 코스 및 후기 (1일차) /화랑의언덕/경주패러글라이딩/펜션추천

 

가을의 경주 가족여행(환갑여행) 코스 및 후기 (1일차) /화랑의언덕/경주패러글라이딩/펜션추천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여행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10월1일 ~ 3일간 다녀온 아버지 환갑 기념 경주 여행인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하나하나 다녀온 코스, 먹었던 음식, 즐

hjg14.tistory.com

 

 

1일차엔 사실 다들 300km이상 운전해서 도착했기에 오후 일정 이후에 펜션에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요.

2일차엔 경주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가을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하는 코스로 진행해 봤어요.

펜션이 첨성대 기준으로 동쪽 바다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첨성대쪽으로 이동 하며, 불국사를 먼저 들리기로 합니다.

 

 

첨성대가는 길못에 있는 불국사 위치

 

1) "불국사"

 

(하기링크클릭 시 바로 위치 및 정보 확인)

https://naver.me/xmrPx4WE

 

불국사 : 네이버

방문자리뷰 5,747 · 블로그리뷰 9,663

m.place.naver.com

 

 

불국사는 어린 시절 수학여행때 꼭 들렀던 필수 코스중 하나로,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되어 있는 곳이죠.

역사관련 볼거리 이야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가벼운 산책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뻔한 코스이지만 뻔해서 오히려 지나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아침 일찍 움직여 9시 근처에 도착하였으나,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까지 들어가는것도 애를 좀 먹었답니다.

입장료의 경우 성인은 6천원, 만7세이하는 무료였기 때문에 어른 8명, 아이2명 포함하여 4만8천원에 입장 하였어요.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른데 날씨는 적당히 따뜻해 걷기 좋은 날이였구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실외 마스크는 해지이지만 부담스럽더라구요. 

 

 

불국사 가는 길목

 

 

 

다보탑 모습 (맑은하늘과 잘 어울린다)

 

 

 

 

우리집 여사님들

 

 

 

 

우리집 망나니들..ㅋㅋ

 

사진 찍느라 바쁜

 

 

 

 

 

날씨가 참 맑았음

 

 

장꾸녀석.. 불국사에 패드는 왜들고..ㅋㅋ

 

사람이 워낙에 많아 사람 안나오게 찍는게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웅장한 탑들, 건축물들

오랫만에 사람 사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게 얼마만인지..ㅎ

빠른 구경과 사진촬영 후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2) "낙지마실"

 

(하기링크클릭 시 바로 위치 및 정보 확인)

https://naver.me/Gtt9jDKD

 

낙지마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13 · 블로그리뷰 1,799

m.place.naver.com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점심메뉴는 낙곱새, 나름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맛집이라고 하여 들렀었는데

사람이 많아 웨이팅시간이 꽤 걸렸고, 주차장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기에 주차 시설이 좀 불편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직원들도 정신을 놓고 일하는 느낌이었어요.

앉은 자리에서 패드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분명 낙곱새 4인분씩 2테이블에 낙지해물전 2개를 시켰는데 직원한분이

오시더니 정말 8개 시키신거 맞냐고 3~4번을 물어보시길래 어른이 8명이라 총 8인분이 맞다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낙지 해물전이 자꾸 나오는거예요?? 알고보니 직원분은 낙지해물전을 8개 시킨줄 알고 자꾸 여쭤보셨던거고..

저희 가족은 낙곱새를 8인분 시켰으니 맞다고 계속 했던거구요.. 주문 내역 확인해 보니 제대로 시켰더군요..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죄송하다하고 취소하시고 다시 정상적으로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구요.

음식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부모님 두분은 낙곱새라는거 처음 드셔 보신다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주문과정에서 좀 짜증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하시니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더맛있었던 낙곱새

 

3) "첨성대,핑크뮬리"

 

(하기링크클릭 시 바로 위치 및 정보 확인)

https://naver.me/FJH6OL4G

 

첨성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2 · 블로그리뷰 9,532

m.place.naver.com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불국사 처럼 경주 필수 코스 첨성대 입니다.

너무 뻔하지만 마침 가을은 단풍과 은행이지만 또 핑크뮬리의 계절인거 아시죠?

핑크뮬리가 많이 있을 것 같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이.. 주말에 연휴다 보니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점심 이후에 가니 주차장을 찾는게 일이였습니다. 물론 주차장까지 가는 길목도 많이 막혀서.. ㅠㅠ 

첨성대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쯤에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와.. 사실 첨성대는 뭐 볼거 없는데 핑크 뮬리나 꽃들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하늘과 핑크뮬리가 너무 이쁨

 

 

와이프는 뒷모습찍어주는걸 좋아함..

 

 

 

 

 

손자와 할머니 ㅋ

 

 

꽃받침 버전

 

 

아부지 마스크..ㅋㅋㅋㅋ 안전불감증

 

 

 

 

 

우리집 3남매 (까치발은 비밀)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근데 하늘도 이쁘고 꽃도 이쁘고 사람에 치였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점점 해도 저물어 가고, 다음 코스는 다 아시겠죠?ㅎㅎ 바로

 

4) "동궁과 월지,안압지"

 

(하기링크클릭 시 바로 위치 및 정보 확인)

https://naver.me/5Gy5Jmjg

 

동궁과 월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19 · 블로그리뷰 8,266

m.place.naver.com

 

 

여기 역시 경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경 명소죠. 안압지,동궁과 월지 라고 하여 이름이 많다보니 다 다른곳으로 아시는 분들도 계신데 다 같은곳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어린이 천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첨성대에서 도보로 한 15~20분정도 소요되구요. 도보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도 막히고 사람도 많고.. ㅎ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다. 하늘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런 장관인 하늘아래 아름다운 건축물, 빛

오늘 코스의 가장 메인 코스이지 않았을까?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동궁과 월지 야경

 

장꾸 조카와 (누가보면 자꾸 아들인줄)

 

석양이..최고였습니다

 

 

괜찮으려나 컨펌받고 올리라고 했었는데..

 

 

 

사람이많아 안나오게 찍는게 불가능

 

사실 동궁과 월지같은 경우 와이프가 다리가 좋지않아 가족들과 같이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둘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ㅎ 여기 들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만큼 하늘도 이뻤고, 야경도 이뻤습니다. 

아마 평일에 놀러오시면 여유롭게 산책도 가능하고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녁식사는 야경본 이후 외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전화를 할때 마다 8시도 안됬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대부분 영업을 종료 했더군요.. 이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저녁 8시에 외식할 곳이 없다니요 ?!!

그래서 결국 2일차의 식사는 가는 길에 또 장을 보고, 펜션에서 치킨 주문하고, 회 주문하고 하여 빡세지만 즐거웠던 2일차 여행을 마치며 가족끼리 2일차의 밤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화투로 마무리ㅋㅋ)

 

3일차 원래 일정은 펜션과 가까운 문무대왕릉에서 바다 구경을 하고, 점심으로 회를 먹고 헤어지려 했으나,

와이프가 10월4일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 아쉽지만 3일차 아침식사 후 저희 부부는 먼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ㅠㅠ

아쉬웠지만 알찬 2박3일간의 가족 여행이었네요.

초등학생때 왔던 경주와 25년만에 다시온 경주는 너무 달랐지만 작은 아이의 시선으로 본 경주와 성인으로서의 경주는 다른 느낌을 주었던것 같네요.

경주 뭐 볼게 있다고? 굳이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전 그렇습니다.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여행을 즐겁게 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경주로 떠나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