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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평범한 10년차 신혼부부?의 집근처 봄꽃나들이

by Master_JK 2022. 5. 4.

평범한 일상 이야기_5월 집근처 봄꽃 나들이

안녕하세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보니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꽃놀이 많이들 다니고 계실거라 생각 합니다.

저 역시 집에 가만히 있는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동안 참 많이 돌아 다녔는데요 늘 멀리 다니다 보니 매번 즐겁게 놀다 와도 체력적인 한계가 있다보니 다녀 오면 뻗어버리는게 일상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집근처 나들이도 종종 다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와이프와 함께 집근처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 안성시 인데요.

도시라고는 하지만 인구수도 많지 않고 다른 도시 대비 인프라가 막 좋은편은 아니여서 꼭 자가용이 있어야해요. 어딜 다녀오려고 하면 다 이만치~ 저만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무슨꽃인지 모르지만 화사하게 피어 있더라구요

대충 걸치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을 나와 봤더니 출퇴근 할땐 보이지 않던 꽃들이 화사하게들

피어 있더라구요.

솔직히 꽃은 색만 보고 이쁘다 생각하기에 무슨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이쁘면 그걸로 된거죠 뭐~!

 

 

 

 

 

 

사진 찍어 준다고 하니 포즈잡는 구여사

단지내에 산책로 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슬슬 걸으며 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 줍니다.

날씨도 얼마나 맑은지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가 아주 쨍쨍 ! 곧 반바지도 꺼내야 겠어요 ..하핫

아니 여긴 꽃도 없는데 왜 사진 찍어준다고 서보라고 했을까 난..

사실 뭐 그렇게 바쁘게 살고 있지도 않는데 우리 구여사랑

이렇게 집앞을 걸어본 것도 몇달만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같이 걷고 사진좀 찍어주기만 해도 즐겁고 행복해 하는데 

일한다, 운동한다 라는 핑계로 이 사소한걸 왜 못해주었었나 싶네요

찍을 땐 분명 엄청 분위기 있게 찍어 준거 같은데 ..작가가 영 형편없..

분명 사진 찍을땐 와 진짜 잘찍었다 하면서 찍었던 건데 왜 다시 보니 전혀 잘찍지 않았네요 제가

다음에 찍어줄 땐 조금더 잘찍어줘야겠어요 

 

 

 

 

 

 

브이?? 김치??

저희 아파트 후문쪽에 퇴미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는데요

(먼가 이름은 좀..)

생각보다 안성시에서 이 공원에 공연같은 것도 종종 하고 간단 하게 마실 나가기 좋더라구요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 가봅니다.

퇴미공원 산책로

역시나 생각 했던 대로 사람도 많고 꽃들도 많네요

사실 5월은 어딜가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다들 멀리 안가고 집근처 마실 나온것 같았어요

가끔은 요렇게 집앞 공원에 귀찮으니까 도시락 하나 사서 햇살 받으러 나와도 괜찮구나

하고 생각 했어요

(사실 전날 이 공원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보러 가자 해놓고 귀찬다고 안갔..)

벤치에 앉아 광합성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걷다가 벤치에 앉아 둘이 눈감고 햇살 파워를 충전 했어요

뭐 이야기를 서로 안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오니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서로의 목표라던가 올해 계획이라던가 자녀 계획이라던가

커피라도 사가지고 올까 했지만 전날도 야식을 심하게 먹고(친구와 수..술)

아침에 만나서 해장까지 하고 디저트 까지 먹고 왔더니 배가 안꺼지더라구요..ㄷㄷㄷ

이렇게 뭐 꽃구경, 사람 구경, 광합성 까지 하고 나니 개운해진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 갔어요.

짧지만 마음이 편해지던 그런 주말 오후였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는게 목적인 블로그지만

가끔은 그냥 일기장 처럼 글을 쓰고도 싶어서 오늘 또!!

굳이!! 카테고리를 추가 했는데요.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이 친구는 이런 하루를 보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럼 주저리주저리 잘 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