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지기 불알친구들과 함께한 1박2일 안성캠핑 그리고 빈센트반커피

대학시절 함께 지내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공부했던 3명의 친구.

주머니가 넉넉치는 않았지만 마음은 늘 넉넉했던 그런 친구들.

나에겐 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20살때부터 현재까지도 둘도 없는 부랄친구들과 코로나19가 어느덧 잠잠해 지면서

급하게 약속을 잡게 되었죠.

저포함 4명중 3명이 경기도 안성에 거주중이기에 

(우연의 일치로 2명의 부랄친구와 회사에서 재회 했어요)

안성에서 캠핑하기로 정했답니다.

작년초 여주에서 했던 캠핑이 너무 즐거웠거든요.

(한 친구는 아이가 있어 그때당시 같이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와이프도 같이 오기로 해서 모처럼만의 완전체였어요)

 

"산우물쉼터오토캠핑장&카라반"

http://naver.me/FfMW4eAO

산우물쉼터오토캠핑장&카라반 (호수낚시) : 네이버

연락처 : 0507-1404-5532

주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산정산우물길 138 (지번주소 : 산정리 239-5)

시설 : 매점,공용화장실,공용샤워실,공용식수대

특징 : 호수낚시 가능, 삼림욕장 내부 캠핑장으로 산책로 있음.

사이트만 대여하여 직접 텐트 설치 가능 그외 기본 텐트 구성이 되어 있어

캠핑용품이 없어도 캠핑 가능.

 

친구네 집에 낮 12시까지 모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장을 본 후 산우물쉼터캠핑장을 향했어요.

집이 안성이다보니 집에서 20분 이내의 거리더라구요.

가깝긴 했지만 다소 좀 아쉬웠던 것이 캠핌장까지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고 위험하단??

느낌이 있었어요. 엄청 좁더라구요.일단 도착해 보니 넓긴 하더라구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사이트가 30개정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기본 텐트구성이 되어있는 사이트 2개 + 카라반 1개워낙에 펜션들

위주로 돌아다니다 보니 확실히 컨디션이 아쉬운 느낌이긴 했어요.

카라반측 (사과머리..친구)

그래도 테이블이나 의자, 선풍기, 식기등 기본 캠핑용품이 구성되어 있어 간단하게

부담없이 올만한 곳이더라구요.

호수 낚시도 가능했지만 굳이 하지 않았어요. 우리중엔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거든요. 짐을 풀자마자 바로 먹는데 집중 했지요.

간단하게 맥주과 과자를 먹으며 사소하지만 즐겁게 대화를 하다보니

금새 6시가 되었더라구요. 

바로 숮불을 신청 하고, 6시30분부터 고기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고기파티 시작

 

막상 사진을 찍어보니 먼가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

쪽갈비,목살,삼겹살,김치어묵전골,양꼬치구이가 메인이었습니다.

 

김치어묵전골

 

매너 타임은 11시부터 라더군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 7시반쯤 한친구가 마져 도착 했어요.

1년에 한번 모이기도 어려운데 왜 이야기 하다보면 엇그제 또 만난거 같을까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시고 먹고, 떠들다 보니 금새 10시더라구요.

캠핑의 꽃인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한 친구가 뿌리면 불색이 변한다고 무슨 이상한 가루를 가지고 왔어요.

저는 캠핑고자이기 때문에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지요..

 

캠핑의꽃 모닥불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며 술에 취해 떠들다보니 금새 11시가 되더라구요.

적당히 정리하고 각자 자기 텐트 및 카라반으로 돌아갔고,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한친구네 가족이 자고있는 텐트가 너무 이뻐서 한장 찍어봤네요

 

저 LED 풍선은 친구 아들이 전날 놀러 가서 사온거라던데

텐트 조명과 딱 맞네요 이뻐요.

늘 넓직하게 자다가 작은 카라반에서 잠을 청하려니 잠이 잘 안오더군요.

아쉬운 시간인데 매너 타임만 없었다면 밤새 놀고 싶더라구요.

 

다음날 새벽 6시도 전에 기상해서 어제 난잡하게 어질러 놓은 자리를

정리하고, 간단하게 라볶이를 만들어 먹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이전 제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던 게장 맛집인

"어부의밥상"이라는 곳을 갔어요

(제천에서 온 한 친구 가족이 게장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크..알이꽉찬 간장 게장

여긴 뭐 말할게 따로 없습니다.

그냥 맛있거든요. 혹시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이전 글을 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https://hjg14.tistory.com/entry/%EA%B2%BD%EA%B8%B0%EB%8F%84-%EC%95%88%EC%84%B1-%EB%A7%9B%EC%A7%91-%EC%96%B4%EB%B6%80%EC%9D%98%EB%B0%A5%EC%83%81

알이꽉찬 간장게장맛집 경기도안성 안성팜랜드근처 어부의밥상

 

후식으로 근처에 있는 안성 마정리에 있는

 

"빈센트반커피"

 

라는 곳에 가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셨어요.

 

http://naver.me/xjeLsyfR

빈센트반커피 : 네이버

 

연락처 : 031-618-5991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마정개나리길 23-8 (지번주소: 마정리 200-200)

영업시간 : 평일 (오전10시 ~ 오후6시)주말(오전10시 ~ 오후 9시)휴일 : 매주 월요일

 

이곳은 제가 이전에 살던 집 근처에 있었는데 전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굉장히 건물이 크고, 넓도 이뻤답니다.

 

카페 전경

 

굉장히 넓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았더군요.

다만 근처에 있는 다른 주택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사진 촬영하지 말고, 너무 씨끄럽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이죠.

아무래도 한산하게 사는게 좋아서 단독주택을 지어 사는 분들에게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 근처에 있다면 짜증날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카페 사장님과 많은 마찰이 있을것으로 예상되네요.

커피를 좋아하지만 사실 원두 구분같은건 잘 하지 못합니다.

아마 원두를 구분해서 주문이 가능했을거 같긴한데

기본으로 아아를 주문했더니 시큼한?? 맛이나는 원두가 기본인 아아가 나오더라구요.

늘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리뷰할 때 드리는 말씀이지만

카페같은 경우는 진짜 맛의 차이는 크게 없는듯 합니다.

뷰의 차이일뿐.

 

이렇게 간단하게 점심과 커피까지 한잔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말 하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추억은 힘이없다고 말들하지만 내생각은 달라 그 어떤것 보다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거든 나는"

"다들 서로 다른길을 걷고 보고 있지만 언제나 본인 자리에서 가장 빛나길 바래"

"다음을 기약하며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