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을 뛰어 넘어버린 경유값 경유차로 생계 유지 하는 국민들을 위한 경유보조금 추가 지급 확정. (내달시행)

내 37년 인생에서 단 한번도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한 적은 본적도 없었다.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제 37년 인생에서 단 한번도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넘어서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20살때 처음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 (2004년)에도 휘발유값은 1600원대, 경유값은 1400원대 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경기 침체등으로인한 기름값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주유를 하면서 보니 어느 순간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조금 더 비싸더군요.

예전에 경유차의 장점중 하나가 휘발유보다 기름값이 저렴하니 경유차의 장점중 하나이다 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전혀 해당하지 않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경유차엔 추가로 요소수까지 넣어야 하니, 사실상 요즘같아선 경유차가 훨씬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거기에 화물차량이나, 관광버스 등 차량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경우 기름값에 대한 부담은 일반 자가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 보다 훨씬 더 크게 다가올 겁니다. 

이런 상황을 정부에서 나름 주시 하고 있었는지 5월17일 이런 뉴스가 올라 왔더라구요.

 

"정부는 경유 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기존 리터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낮추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정부는 유가 보조금 대상 경유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5~7월까지 한시적으로 경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리터당 1850원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 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기존 경유보조금 대비 변경 경유보조금 산정 내역

기존 경유보조금 산정 (기준 금액 1850원)

경유가격 = 1990원 일 경우

지원액 = 1990원 - 1850원 / 2 = 리터당 70원 지원.

 

변경 경유보조금 산정 (기준 금액 1750원)

경유가격 = 1990원 일 경우

지원액 = 1990원 - 1750원 / 2 = 리터당 120원 지원.

 

 

즉, 내달 1일부터 시행 하는 경유보조금의 기준 금액을 100원 낮추며, 리터당 지원 받는 금액이 조금 더 상승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급 시한은 당초 7월말까지에서 9월말까지로 2개월 연장하기로 확정 되었습니다.

 

경유 보조금 지급 대상

화물차 44만 5천대, 버스 2만1천대, 택시(경유) 9만3천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지급방식

유류구매카드 등 기존 유가보조금 지급 방식을 활용해 경유 보조금도 함께 지급.

 

해당 조치는 유류세 인상을 보완해주는 성격의 보조금이기에 유류세를 인하하면 보조금도 줄어 드는 구조입니다. 거기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더 높게 오르는 상황까지 겹쳐지고 있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가 되어도 유가 보조금을 받는 사람들 입장에선 유류세 인하 이후 오히려 유가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정부가 경유보조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보조금 부족분을 채워 주는 것이죠.

 

세계적으로 경유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한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석유 제품 수급난 까지 영향이 있어 경유 가격이 당분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현재의 세계의 추세나, 처한 상황으로 보았을 때 예상 하건되 제 인생에 가장 비싼 기름값을 조만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차가 없을 땐 기름값이 오르던 말던, 보조금이 있던 말던 신경 조차 쓴적도 없는데 자차가 생기고, 직장을 다니고, 집을 매매하면서 부터 국가 정책이나, 세계의 경제 상황 등을 직접적으로 몸으로 느끼게 되더군요.

이럴때 일수록 정신 바짝차리고 돌아가는 국가 상황이나, 세계의 상황들을 빨리 캐치하고, 스스로가 대처할 준비를 하지 않다가는 큰 사단이 날것 같습니다.

저도 발 빠르게 많은 정보를 캐치하여 저도 준비하고, 제글을 보는 분들도 준비하고 혜택등을 챙기실 수 있게끔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