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여름, 뼛속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피서 명당 계곡 추천지 4곳

Master_JK 2022. 7. 18. 12:27

어느덧 22년도 한해의 반이 넘어 버렸다.

어느순간 부터 1년 이란 시간은 너무 빠르다.. 정말 정신 차릴때 마다 계절이 바뀌어 있다.

삶에 쫒기다 보니 계절마다 느낄 수 있는 여유나 감성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아 어린 시절 친구들,

가족들과 계곡에 놀러가서 물놀이 하고, 고기 구워먹고 , 수박 잘라 먹던 그 시절의 감성을 살려 보고자.

한여름에 뼛속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피서 명당 계곡 추천지 4곳을 소개해 드릴까 한다.

 

1. 서산 용현 계곡

 

성주 성밖숲 500년 왕버들 그늘 아래, 우아한 보랏빛 설렘 (naver.com)

 

용현계곡은 총 길이 약 5㎞에 이른다.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 아래 옥양봉과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북동쪽 능선과 일락산에서 상왕산으로 연결되는 북서쪽 능선 사이에 길게 매복해 있다.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이 물놀이터다. 수심이 무릎 높이 정도라 가족끼리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은 휴양림 쪽으로 갈수록 울창하고 깊어진다.

인근에는 해미읍성이 있다.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으로 꼽히는 곳이니 이곳도 꼭 들러보면 좋겠다.

 

 

2. 밀양 쇠점골 계곡길

 

영알_용수골-가지산-쇠점골-호박소_210804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쇠점골은 얼음골 호박소에서 오천평반석을 지나서 석남터널에 이르는 구간인데, 쇠점골이라는 지명은 말의 주석편자를 갈았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며, 중간에 오천평반석이라는 너럭바위가 있어서 오천평반석계곡 이라고도 한다. 쇠점골 트래킹은 백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4km에 달하는 쇠점골은 왕복 2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되는 평탄한 계곡길이다. 호박소 갈림길 삼거리 구름다리를 지나 오천평반석을 경유해 석남터널 입구 소공원까지 가면 된다. 계곡이 비교적 평탄하고 길며, 수량도 매우 풍부하고, 이용객도 많지 않고, 특히 얼음골 인근이라 여름에도 시원해 산행초보자도 비교적 트래킹이 용이한 힐링 산책길이다. 쇠점골 가을단풍길은 특히 버켓 리스트에 올려도 좋은 만큼 멋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지산 쇠점골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3. 괴산 갈론구곡

 

괴산 갈론구곡·옥천 향수호수길, 안심관광지 선정 (jbnews.com)

 

계곡 인근에 갈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갈론계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갈론구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히 들어가 있는 계곡이어서 아직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호젓한 계곡이다. 유리알같이 맑은 계곡이 곳곳에 비경을 만들고 있으며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계곡이다. 갈론계곡이란 이름은 이 계곡 입구 마을에 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은거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론구곡의 구곡은 다음과 같다. 제1곡 갈은동문, 제2곡 갈천정, 제3곡 강선대, 제4곡 옥류벽, 제5곡 금병, 제6곡구암(거북바위), 제7곡인 고송유수재, 제8곡 칠학동천, 제9곡 선국암이다. 강선대, 칠학동천, 선국암 등 신선과 학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갈론계곡의 호젓한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론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4. 성주 포천계곡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계곡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옛 성주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도야하는 장으로 삼았던 곳이다. 조선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응와 이원조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이 상류에 있으며, 만귀정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약 7km에 이어지는 계곡은 우거진 숲과 어울려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성주읍에서 27km 떨어진 곳에 있는 가야산은 예로부터 한국 8승지 중의 하나로 이름나 있으며 19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주봉인 칠불봉은 해발 1,433m이다. 성주군, 합천군,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하는데, 이 곳 성주군 수륜면은 가야산의 산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장쾌한 광경이 나타난다. 주봉 꼭대기에는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牛鼻井)이 있으며, 산허리에는 마애불입상(보물)이 있다. 그 밖에 해인사 서쪽 약 2 km의 계곡에 있는 이름난 용문(龍門)폭포 등 뛰어난 경치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천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상으로 한여름, 뼛속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피서 명당 계곡 추천지 4곳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아무래도 중부 지방쪽 보단 남부 지방쪽의 여행지 및 피서지가 많은 것 같다.사실 대한 민국 땅덩어리가 많이 좁다고 하지만 그래도 운전해서 다닌다 해도 남부지방쪽으로 내려가면 대부분 3~5시간정도가 소요 되기 때문에 최소 2박3일 정도로 잡고 다녀와 보시길 권한다.

그럼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