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반만에 16% 떡락. 가상화폐 시장의 전망은..? (feat.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필자의 생각)

가상화폐 시장에 찾아온 겨울

 

불과 1년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알트 코인들이 말도 안될 정도로 많이 올랐고,

그에따라 코인을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상화폐 시장은 엄청나게 커졌다.

비록 올 초부터 시즌 종료니 라는 말이 나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작년과 같이 떡상보단

여러가지 호재로 포장된 찌라시로 부터 간간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22년 5월 루나코인 사태로 인하여 미친듯한 떡락장이 왔다.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 화폐로

미국 달러나 유로화 등 법정 화폐와 1대 1로 가치가 고정되어 있는데,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가상화폐를 실제 화폐처럼 사용하려면 그 가치가 어느정도 보존 되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루나 코인은 가치가 보존되는 코인이란 인식이 생겨 정말 많은 사람들이 루나 코인에 투자를

했다고 한다. 테라코인이라는 코인이 있는데, 

테라코인은 루나코인을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테라코인의 가치가 떨어지면 루나를 팔아 테라를 사들여 달러화와 가치 고정을 유지

하는 방식이다.이런방식으로 미국 달러와 1대1로 패깅(고정)될 수 있었으나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이 일어나면서 루나의 시세가 폭락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22년 5월에 모든 가상화폐 시장의 코인들이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고, 그때 부터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거기에 22년 6월13일 트론의 스테이블 코인인 USDD도 루나와 마찬가지로 디페깅 발생중이라는

소식이 들렸고,3일부터 현재 14일 오전까지 20%이상 트론이 떡락하게 되었다.

거기에 가파른 물가 오름세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비트코인 대규모 인출 사태까지 겹치며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6%로 확인되며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정점 통과 예상이 빗나가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가속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1월 3일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본격적으로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이 이런 약세장에 연동된 데다 일부 대형 거래소와 플랫폼이 비트코인 인출을 막으며

시장 불안을 더욱 키웠다.

아래는 오전 11시 29분 기준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현재 코인의 가격 상태이다.

 

 

 

루나 사태 이전엔 5~6천만원 대였던 비트코인이 루나 사태 이후로 3900~4300만원대를 유지했던

비트코인이 현재는 27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거진 1년반전의 가격으로 회귀한 것인데 이게 과연 자산이 될 수가 있는가??

더 숨막히는 것은 1주일 코인의 상승률이다.

 

 

 

 

 

 

1주일 기준 제일 상승율이 높은 코인은 쎄타토큰으로 -13%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제일 큰 하락은 유의 코인으로 지정된 무비블록으로 -53%이다.

일주일만에 -50%가 사라지는 것이 무슨 자산이란 말인가..

나도 한때는 코인으로 소소하게 벌어본적도 있고, 나름대로 크게 잃어 본적도 있으나,

어느 순간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라는 생각이 강해졌고, 결국 다 정리하고

코인시장을 나왔다.

이 글에서 내가 꼭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것이었다.

 

1) 코인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2) 코인투자는 심신을 지치게 한다. (24시간 장이라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을 어플을 실행하게 된다)

3) 가상화폐시장을 아에 나오기 전까진 돈을 번것도 잃은 것도 아니다.

4) 내가 가진 자산 이상으로 투자 시 결국.. 100에 99는 망한다.

5) 중독성이 강하다. (도박만큼 중독성이 심하다)

 

위와 같이 내가 생각 하는 가상화폐 시장은 이렇다.

관련 카페에 자주 글을 보러 가지만 1명이 벌었다하면 99명은 잃었다고 한다.

코인 투자는.. 진짜 합법적인 무서운 도박장이다.다 잃어도 되는 돈은 없지만 그런돈이 있다면 모를까.. 결국.. 정말 소수의 인원을 빼면대부분 돈이 삭제되는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물가지수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가능하다면.. 주식,코인 투자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나또한 마찬가지)이상으로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적나라한 이야기와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힘든 시기 다들 힘내시고 좋은일 많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