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스카고르맛집 안성 달팽이하우스

Master_JK 2022. 4. 29. 16:37

에스카고르맛집 경기도안성 달팽이하우스

안녕하세요^^
첫 맛집 포스팅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일단 블로그를 시작한 지 사실상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된 상황에서 포스팅 또한 처음으로 하다보니 여러 모로 많이 부족 한 부분이 자꾸 보여 중간 중간 글을 자꾸 수정하게 되더라구요..
무엇 보다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보고 싶어서 이번 또하나의 주제는 직접 먹어본 맛집 탐방입니다.
 

처음 소개해 드릴 맛집은
경기도 안성의 "달팽이하우스"

http://naver.me/x5WowJTZ

네이버 지도

달팽이하우스

map.naver.com

 

안성 달팽이하우스
 
도로명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난촌길 6
지번 주소 : 승두리 197-4
0507-1364-2965
 
영업시간 : AM11:30 ~ PM21:00
라스트 오더 : PM 19:30
격주 월요일 휴무주차,포장 가능.
*예약제로만 운영*
 
 

모처럼 와이프와 저녁 약속을 잡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한번 가보자 ! 하던 찰나 머릿속을 팍! 스쳐 지나갔던 달팽이요리가 생각이 났다.보통 맛집 가기 전에 포스팅 탐방이나 검색은 국룰이 아니겠는가!!바로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 차로 5분거리.. 띠로리..이렇게 가까운곳에 있었다니무엇보다 예약제로만 운영된다는 말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메뉴는 딱 1가지 밖에 없다
 
 
 

 
 
 

 
달팽이 코스 정식 ! 
2명 예약을 하면서 순간 다른분 포스팅을 보다가 생각난 바게트빵!
원래도 빵돌이인데다가 왠지 달팽이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겠다 라고 생각한 찰나
후기들을 보니 양이 많지는 않았다
혹시 추가로 더 주실 수 있냐고 예약 시 여쭤보니 흔쾌히 예약 하실때 이야기 하면 가능 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추가로 바게트 빵은 더 달라고 말씀 드렸다.
 
드디어 기다리던 퇴근 시간 운동이고 나발이고 와이프를 후다닥 ~! 픽업 하여 달팽이하우스에 도착 하였다.

달팽이 하우스 입구

시골 한곳에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아담한 집 처럼 귀여운 집 한채가 있었다.

바로! 인증샷 한방을 찍어 준 뒤 들어가 보니 내부는 룸 형식으로 각 방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들어 가자 마자 사장님께서 예약한 코스 요리를 차려 주시기 시작 했고,
처음엔 달팽이 죽과 반찬들을 주셨다.
 
먼가 달팽이 요리와는 거리가 멀것만 같은 한국적인 반찬들 (물김치,오이,익힌 양배추, 피클)
너무 배고픈 우리 부부 둘은 바로 달팽이 죽을 흡입 하기 시작 !!
달팽이 죽은 전복죽과 비슷한 맛이 났으나 더 고소한? 그런 맛이 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다요..ㅜㅜ)
 
다음 코스로는 토마토 스튜,바게트 빵 
토마토 스튜를 많이 먹어 보진 못했지만
머지?? 입에 쫙 감기는 토마토의 새콤함과 상큼함~~!!
솔직히 달팽이요리 다음으로 최애 메뉴였다
 
다음으로 나온 메인 요리 프랑스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사진 처럼 생각보다 크고, 먹음직?? 스러웠다 

먹는 방법은 다른 블로거 분의 추천 대로 요렇게 포크로 알맹이를 쏙 빼서 바게트 빵 위에
얹어 먹어 보았다.

와.. 처음 느껴보는 고소함과 오일 파스타 같은 향
그냥 내 입맛엔 엄청 맛있었다.
 와이프 버릇중 음식이 맛있으면 음식 먹는 내내 "맛있다" 라는 말을 30번 이상은 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날 에스카르고를 먹으면서는 30번이상 이야기 한거 같다,
둘이 맛있다는 연발 하던 찰나 ! 달팽이 요리는?
화이트 와인과 먹어줘야 진짜 맛있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지 우린 화이트 와인도 1병 주문했다.
 
 
 

 
 
 

 
최고의 선택이었다.
와인과 에스카르고는 진짜 둘도 없는 찰떡 궁합 이었다.
어느정도 메인 요리를 먹으면서 양이 아쉽다...하고 있었는데
다 먹을 만할 때 한판이 더 나왔다!
사장님은 1인 1판이라고 하셨다.. 진작 말해주시지 아쉬울 뻔했잖아요~! 
거기에 추가로 말씀 드렸던 바게트빵도 리필해 주셨다 (가..감사합니다)
그렇게 메인 요리도 뚝딱 해치우고
다음 코스로 버섯 칼국수가 등장 했고,
 

손님들이 올때마다 칼국수만 팔아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 많이 하셨다고 하던데 
과연.. 프랑스 요리와 한국 요리의 만남이라 국물고 개운하고 맛있는 칼국수 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과일 디저트 (이것도 사진은 찍지 못했..ㅜㅜ)
아마 포도??와 사과가 나왔던 것 같다. (요건 그때그때 제철 과일로 바꾸시는 것 같다)

 
후기를 정리 하자면
맛도 서비스도 매우 만족 하였으나, 2인분 + 와인 한병에
11만원? 정도 나왔기 때문에 2명 한끼 비용으로는 비쌌다라는 생각이었다.
(계산 할때 사장님께 음식이 맛있다 말씀 드렸더니 "그쵸? 맛있죠? 근데 가격은 사악하죠?" 라고 했던 거에 와이프하고 둘이 괜찮아요 맛있으면 됬죠 라고 쿨한척 했..)
그래도 가끔 분위기 잡을 때, 맨날 먹는 음식들이 지겨울 때, 꼭 한번 사랑하는 사람과 가볼만 한
음식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갔을 땐 벚꽃 한창일 때라 음식점 맞은편의 벚꽃나무도 이뻤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맛집 탐방 후기 였습니다!
담에 또 만나용 ~!